미국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계의 구매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조사국은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가 48.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월인 8월의 51.7에 비해 하락한 수치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였던 47.8보다는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인 47.6과 비교해도 소폭 웃도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전체 지수는 15% 하락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시간대학교 측은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현재 및 향후 1년간의 개인 재정 상황에 대한 시각이 모두 약 10%씩 약화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높은 물가 수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경제 전반의 전망에 대해서는 정치적 성향을 초월해 올해 초 이후 악화되었다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앤 수 소비자조사국 디렉터는 이번 달 특히 큰 폭의 심리 하락을 겪은 공화당 지지층의 심리가 2026년 1월과 비교해 20% 낮아졌으며, 민주당 지지층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3%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정치적 진영을 막론하고 경제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한편, 향후 1년 동안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8월의 4.0%에서 4.6%로 상승했습니다.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인 지난 2월의 3.4%에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향후 5년간의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3개월 연속 유지되었던 3.3%에서 3.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US consumer sentiment eases to four-month low in Sept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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