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신라쿠가 강타한 북마리아나 제도 일대가 초토화됐다. 이번 태풍으로 가옥이 파괴되고 마을 곳곳이 침수되었으며, 싱크홀 발생과 함께 전력 및 상수도 공급이 전면 중단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찰란 카노아와 수수페 지역은 4~6피트 높이의 물에 잠기며 많은 주민이 지붕 위로 대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존 폴 사블란 하원의원은 해당 지역이 저지대 습지인 탓에 태풍 시마다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관계 기관의 신속한 지원을 호소했다.
라몬 블라스 카마초 시장은 카그만 도로의 싱크홀 발생으로 구조 장비 수송에 헬리콥터가 동원되는 등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이 시속 3마일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며 장시간 머문 것이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혼란을 틈탄 약탈 사건도 보고됐다. 마리사 플로레스 하원 원내대표는 일부 지역에서 상점 약탈이 발생했음을 확인하며, 범죄 가담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원 의원들은 긴급 회의를 통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와 복구에 힘쓰고 있는 소방, 경찰,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DEVA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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