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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0월 금리 동결 유력 속 12월 추가 인상 저울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입안자들은 이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인상하기보다는 추가 경제 지표를 검토하며 숨 고르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예상보다 냉각된 고용 시장 보고서 역시 이러한 접근 방식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오는 27~28일로 예정된 정책 회의 직전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물가 지표에 따라 향후 정책 방향이 다시 바뀔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연준은 물가를 목표치인 2%로 적시에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현재 중앙은행 관료들은 물가 압력을 억제하기에 너무 더디게 움직일 경우의 위험과, 금리를 너무 빠르게 올려 노동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부작용 사이에서 저울질을 계속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위험이 어디에 도사리고 있는지, 금리가 향후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으나, 다른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지 동결할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최근 고용 데이터가 노동 시장의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연준의 임무 중 인플레이션 측면에 여전히 문제가 있으므로 경계를 늦추지 않고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지도록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만 9000개 증가에 그쳐, 이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9만 개를 크게 밑돌았으며 8월 고용 증가 폭 역시 하향 조정됐다. 9월 실업률은 8월의 4.1%에서 4.2%로 상승했으나, 이는 노동 시장 진입자가 늘어난 데 기인한 바 크며 낮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광범위한 대규모 해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임금 상승세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지난달 단기 차입 비용을 인상한 이후, 정책 입안자들은 이란 전쟁 및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다른 충격들이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최소한 한 차례 이상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해왔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평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잇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졌고, 장기 국채 금리가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모기지 금리는 7%를 상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주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추가 조치를 고려하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지켜보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로 인해 트레이더들은 이달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베팅을 대폭 축소했다. 제이피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임금 상승세의 둔화가 연준 정책 입안자들에게 경제가 서둘러 금리를 인상해야 할 정도로 과열되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이제 CME 페드워치의 금리 선물 가격 분석을 바탕으로 10월 금리 인상 확률을 약 4분의 1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12월 인상 가능성은 압도적으로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연준의 목표 기준 물가 상승률은 8월 기준 3.4%로, 여전히 2%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핌스 서드 이코노믹스의 빌 아담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말 연준 회의 전까지 발표될 9월 CPI 및 PPI 보고서, 휘발유 가격, 지정학적 전개 상황이 이번 고용 보고서보다 다음 금리 결정을 좌우할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ed may skip October but pull rate hike trigger in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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