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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개봉 열풍 지속…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오디세이’ 흥행 신기록 달성

소니와 마블의 대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극장가에서 뜨거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튜디오 추산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2주 차 주말 동안 미국 국내 시장에서만 1억 4,4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개봉 이후 단 10일 만에 전 세계 누적 16억 7,000만 달러를 돌파한 이번 작품은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극장가에서만 6억 5,5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공행진을 기록 중인 영화로 자리 잡았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이미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불과 7일 만에 올해 최고 흥행 영화로 등극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한 ‘토이 스토리 5’를 가볍게 제쳤다. 특히 소니 영화가 개봉 2주 차 주말에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2주 차 주말 최고 기록을 보유한 2015년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1억 4,920만 달러 기록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유니버설 픽처스 신작 ‘오디세이’ 역시 누적 1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개봉 4주 차 주말 동안 국내 시장에서 3,150만 달러를 추가하며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 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머의 대서사시를 다룬 놀란 감독의 이번 작품은 2012년 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처음으로 10억 달러 고지를 밟은 영화가 되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을 때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다크 나이트’를 제치고 놀란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으며, 전작 ‘오펜하이머’는 아쉽게 이 기록의 문턱에서 멈춰 섰다.

이러한 흥행 성공의 배경에는 IMAX 상영관의 역할이 컸다. 대형 스크린 상영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만 1,473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오디세이’는 IMAX의 역대 최고 흥행 북미 개봉작으로 기록됐다. 이 영화는 다가오는 금요일 중국 시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추가 흥행이 주목된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오디세이’의 쌍끌이 흥행에 힘입어 렌트랙 집계 기준 올해 티켓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하며 팬데믹 이후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해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5편에 달하며,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렌트랙은 여름 시즌 전체 극장 수입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말을 기준으로 여름 시즌 수익은 40억 달러 달성까지 불과 1,480만 달러를 남겨두고 있다.

이러한 대작들의 공세 속에서 코미디 영화들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윌 글럭 감독이 연출하고 모니카 바바로와 칼럼 터너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원 나이트 온리’는 57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으며, 폭스 서치라이트의 ‘슈퍼 트루퍼스 3’는 4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소규모 개봉작들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젊은 시절의 앤서니 부르댕을 다룬 A24의 ‘토니’는 상영관당 평균 5만 8,159달러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끌었고, 제인 쇼른브런 감독의 신작 역시 탄탄한 관객 동원력을 보여줬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pider-Man: Brand New Day’ keeps record pace, ‘The Odyssey’ sets new high for No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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