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 오션 리조트(Coral Ocean Resort, COR)와 북마리아나 공공토지부(Department of Public Lands, DPL)의 새로운 토지 임대 계약 서명식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지난 금요일 취소되었다. 이 취소는 계약 조건과 관련된 일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인해 결정되었다.
예기치 못한 토지 임대 계약 서명식 취소
지난 금요일, COR은 리조트에서 계약 서명식을 개최하고 주요 인사들을 초대했으나, 몇 분 후 서명에 차질이 발생하며 행사는 취소되었다. 이 결정은 관련 당사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내려졌다.
아널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서명식이 취소된 사실을 COR로 이동하는 도중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괌에서 막 돌아왔을 때, 최종 계약이 서명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논의 테이블로 돌아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토지 임대 계약 논란의 배경
DPL과의 새로운 임대 계약은 COR의 40년 추가 운영을 허용하며, 15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의회에서 승인된 공동 결의안 23-2에 근거한다. 그러나 스와소(Suwaso) 측에서 일부 조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계약 서명이 지연되었다.
스와소는 첫 임대를 1986년 25년 계약으로 시작했으며, 2011년 15년 연장 옵션을 사용하여 현재 2026년까지 운영 중이다. 새로운 임대 계약은 0.6%의 공정 시장 가치 비율로 임대료를 시작하여 10년 후 1.125%로 증가한다.
또한, 스와소는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공공 이익으로 제공하고, 180만 달러 이상의 기부를 약속했다. 이 기부에는 환경 개선, 미화 프로젝트, 학생 장학금, 지역 문화 진흥 및 놀이터 장비 설치 등이 포함된다.
해결 방안 모색
팔라시오스 주지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토지부와 법무총장실(OAG) 간의 대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DPL과 법무총장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논의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COR과의 공식 논의를 통해 이 계약이 어디로 갈지 파악하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의회 지도부와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결의안 조항이 복잡한 문제를 야기한 것으로 보이며, 의회가 이 대화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최대한 대화를 촉진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투자와 지역 사회 공헌
스와소는 COR 시설의 기존 구조물을 보수하고 새로운 시설을 추가하기 위해 총 2,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새 시설에는 200개의 객실과 빌라, 스페인 정원, 비치 클럽, 골프 스타터 빌딩, 새 레스토랑 및 업그레이드된 수영장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스와소는 노던 마리아나 혈통 학생들을 위한 재정 지원, 차모로 및 캐롤리니안 문화 홍보 활동 지원, 새로운 놀이터 설치와 유지 관리 등 지역 사회를 위한 공헌을 약속했다.
원본기사: 사이판 트리뷴 – COR lease signing hits sn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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