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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아파탕 주지사, 태풍 피해 복구 상황 및 공공요금 인상 반대 입장 밝혀

연이은 태풍 신락쿠와 바비의 직격탄을 맞은 북마리아나제도가 재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아파탕 주지사가 최근 정부의 복구 진행 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아파탕 주지사는 현재 섬 전역의 전력 및 상하수도 복구 작업이 연방 재난 기관들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 공급 서비스의 경우 본토 지역과 티니안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으나, 전력 인프라의 완전한 정상화는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주지사는 상하수도 복구율과 관련해 본토 지역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티니안 역시 식수 공급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력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타 지역 역시 식수 서비스는 복구되었으나 주민들의 최대 현안인 전력망 재구축을 위해 현장 인력들이 총동원되어 외부 지원팀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복구 과정 속에서 공기업인 전력수도공사(CUC)가 발표한 연료조정비(FAC) 인상 계획에 대해 아파탕 주지사는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태풍 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어떠한 요금 인상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주민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비용 절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CUC 측이 추진하고 있는 4,000만 달러 규모의 차입 안건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주 의회가 해당 법안을 철저히 검토하고 적절한 절차가 지켜졌는지 확인한 후에야 서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무분별한 차입에 제동을 걸었다.

과거 대형 태풍 수돌러나 위투 때와 비교할 때 현재의 재정 여건은 큰 차이가 있다고 주지사는 털어놓았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재정 적자 상태에서 재난에 대응하고 있으며, 복구에 투입되는 예산 역시 일반 기금에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으로부터 조속히 자금을 지원받아 기금을 보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방 기관들과 비정부기구들의 지속적인 현장 지원에 대해서는 깊은 감사를 표했다. FEMA를 비롯해 공병단, 공공사업부, 미국 적십자사 등이 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특히 월드 센트럴 키친이 로타 지역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보여준 헌신에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파탕 주지사는 기본 공공서비스 중단으로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인내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향후 반복되는 태풍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전력수도공사 측에 전봇대, 발전기, 변압기, 전선 등 필수 긴급 구호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비축해 둘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Governor Apatang updates on CNMI recovery, C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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