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CNMI 정부에 141개 재해 복구 사업을 6개월 내 완료하라고 통보했다. 이 사업들은 2018년 10월 슈퍼 태풍 유투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지원한 것이다. 2025년 4월 30일, FEMA 9지역 담당자 로버트 펜튼은 팔라시오스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냈다. 그는 CNMI에 미완료 또는 연장 승인 대기 중인 ‘영구 공사’ 사업이 약 141개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은 C, D, E, F, G 카테고리로 분류되며, 학교 건물 등 주요 인프라 재건이 포함된다. A 카테고리는 잔해 제거, B 카테고리는 긴급 보호 조치로, 이미 완료된 상태다. 펜튼은 FEMA 규정상 모든 재난 선포 자금은 8년간만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8년 기한은 2026년 10월 26일에 만료된다. 펜튼은 CNMI 정부 기관에 2025년 4월 30일 서한 수령 후 6개월 내 공사 완료를 지시했다. 6개월 내 완료가 증명되지 않으면 해당 사업은 폐쇄되고 자금이 회수된다.
FEMA는 유투 복구 관련 사업에 2억8천만 달러를 배정했으나, 1억5천4백만 달러만 지급됐다. 아직 1억2천7백만 달러가 사용되지 않았다. 펜튼은 법정 기한 준수와 연방 자금 효율적 사용을 위해 잔해 제거와 긴급 보호 사업을 30일 내 마감하라고 지시했다. 관리비용인 Z 카테고리 사업은 완료 후 2주 내 정산 및 마감해야 한다. 펜튼은 44개 긴급 사업의 신속한 마감도 요청했다. 잔해 제거 및 긴급 사업이 시작된 지 6년이 넘었으므로 추가 지연 없이 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개 관리비용 사업도 마감이 필요하다. CNMI 공공지원 담당관 패트릭 게레로는 141개 영구 공사 중 51개는 이미 마감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90개 사업은 6개월 연장을 받았다. 게레로는 FEMA 서한과 최근 FEMA 관계자와의 대화를 근거로 CNMI 정부가 사업 완료를 향한 노력을 보여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 요청과 근거 자료를 제출해 사업 진행 상황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레로는 대부분 학교 건물 복구가 포함된 영구 공사 목록을 공개했다. 그는 일부 사업은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설계 완료 또는 시공 단계임을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FEMA 자금이 바로 사용되지 않은 이유는 일부 기관이 보험금 등 다른 재원을 먼저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립학교 시스템과 공공사업부 등은 다른 연방 자금도 확보했다. FEMA 자금은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됐다. 잔해 제거 및 긴급 사업은 2018년 재난 선포 후 2년 만에 완료됐다. 관리비용 관련해서는 일부 비용이 실제 관리비와 일치하지 않아 아직 마감되지 않았다고 했다. CNMI 정부는 관리비로 2,870만 달러를 받았고, PAO는 8년간 1,500만 달러를 사무 운영비로 배정받았다. 지금까지 1,000만 달러만 사용했다. PAO는 7년간 1,520만 달러를 받았으나,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비 대부분은 공공 안내에 사용됐다. FEMA가 자금을 과다 지급했냐는 질문에 게레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데이비드 아파탕 부지사는 연방 자금을 반환하지 않을 것이라며, 받은 자금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141개 영구 공사에 대해서는 신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입찰 준비 중이거나 공사가 시작된 사업도 있다고 밝혔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EMA gives CNMI 6 months to complete Yutu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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