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공공안전국(DPS)은 소속 경찰관 조셉 바르시나스(Joseph Barcinas)가 여성에 대한 부적절 접촉 혐의로 체포됐으며, 현재 형사 고발 및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3월 19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로타 송송 지역 내 아쿠아리우스 바에서 발생했으며, 주민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이먼 마나콥 DPS 부국장은 “이번 사건은 공공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이 연루된 만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바르시나스는 현재 공무에서 배제되어 행정직으로 전환됐으며, 형사 고발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당 고발은 폭행 및 평온 방해 혐의를 근거로 하고 있으며, 관련 형사 조치는 이미 착수된 상태다.
사건은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새벽 1시 35분, 로타 DPS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으며, 바르시나스는 약 20분 후인 새벽 1시 55분경 체포됐다. 공공안전국은 체포 직후 그를 격리 조치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제한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DPS는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사건 관련 세부 정보 제공을 보류하고 있으며, 바르시나스의 신원 외 사진이나 기타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나콥 부국장은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불필요한 추측이나 루머 확산을 막기 위해 정보 제공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정확하고 투명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건 발생 이후 지역 사회에서는 경찰의 신뢰성과 윤리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DPS는 “주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내부 감찰 절차와 형사 조사를 병행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강화 및 감시 체계 재정비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바르시나스에 대한 법원 출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DPS는 수사 상황에 따라 추후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요 시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로타 지역 주민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향후 경찰 조직 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DPS는 “모든 주민이 법 앞에서 평등하며, 법 집행기관 역시 그 기준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정의 구현을 위한 단호한 조치를 약속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Rota police officer under investigation for ‘inappropriate tou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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