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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들, 2분기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에 신중한 접근 모드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제출된 2분기 13F 공시 자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반도체, 인공지능(AI) 인프라, 메가캡 기술주 등 핵심 주식 시장 부문에서 미소 조정을 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소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기금,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등 6,371개 기관투자자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분을 늘린 투자자와 줄인 투자자 간의 격차가 좁혀졌으며 일부 부문에서는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출처: 출처없음

최근 강세장을 이끌어온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대형 기술주 그룹의 경우 분석 대상 필터 중 약 44%가 지분을 축소한 반면 42%는 보유 지분을 신규 취득하거나 확대했습니다. 나머지 투자자들은 지분 변동을 공시하지 않았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매수·매도의 팽팽한 균형이 합의의 부재를 의미하며 AI 지출 규모 자체에는 이견이 없지만 최종 수혜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랜 기간 대형주를 보유해 온 펀드들의 경우 리스크 파라미터나 투자 정책상 보유 한계에 도달한 점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좋은 실적 발표 후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은 평소 같으면 매수세에 나섰을 대형 보유자들이 리스크 관리 한계로 인해 더 이상 물량을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2분기 말 기준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편향이 유지되었습니다. SEC에 보고를 마친 펀드 중 48%가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순매도세는 34.5%에 그쳤습니다. 어도비와 데이터독을 포함한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 20곳에 대해서는 순매도 의견이 28.2%, 순매수 의견이 26.3%로 비슷하게 갈렸습니다.

유명 헤지펀드인 타이거 글로벌 마이그레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등 메그니피센트 세븐 종목의 지분을 축소하고 알파벳 주식을 45.4% 줄였다고 공시했습니다. 타이거 글로벌은 대만 반도체와 소프트뱅크 그룹의 지분도 축소했으나 인텔 지분은 늘렸습니다. 7월 기술주 관련 거래의 청산 과정에서 헤지펀드들이 이전의 수익을 실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공지능 테마 종목에 대해서는 36%의 기관이 코어위브, 아리스타 네트웍스, 브로드컴 등의 순매수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원유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기업들에 대해서는 40.3%가 순매도세를 보였고 28%만 순매수했습니다. 온익스포인트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지열 에너지 공급업체인 퍼보 에너지와 데이터 센터 기업인 켈 인프라스트럭처 등에 신규 투자하며 AI 인접 분야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데이터 센터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태도는 순매수와 순매도가 각각 24.3%로 팽팽한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Institutional investors reveal cautious approach to tech favorites in US quarterly 13F fil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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