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상공회의소, 킹-하인즈 연방 하원의원과 27개 기업 폐업·항공 연결성·이민 문제 등 심층 토의…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협력 강화”
사이판 상공회의소(Saipan Chamber of Commerce, SCC)는 최근 킴벌린 킹-하인즈 연방 하원의원과의 공식 회동을 통해 북마리아나제도(CNMI) 내 경제 및 비즈니스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대화는 연방 차원의 지원, 민간 부문 회복, 경제 다변화 추진 등 다양한 이슈를 망라하며 지역 경제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 SCC는 지난 1년간 CNMI 노동국 보고서에 따라 폐업한 27개 사업체 현황을 포함해 ▲이민 및 무비자 프로그램 문제 ▲연방 재정 지원 확보 ▲항공 연결성 개선 필요성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SCC 조 게레로 회장은 “킹-하인즈 의원과 직접 만나 그녀가 추진 중인 다양한 연방 정책과 이를 통해 상공회의소가 어떤 방식으로 지역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킹-하인즈 의원은 ▲CNMI 공항의 항공 필수 서비스(EAS) 자격 회복 추진 ▲소상공인을 위한 SBA 대출 프로그램 개선 ▲재향군인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외국인 노동력 확보와 지역 인력 양성의 균형 등 다방면에서의 입법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그녀가 추진 중인 ‘웨그너-파이저법(Wagner-Peyser Act)’ 적용 확대는 지역 주민을 위한 고용 기회 창출에 긍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항공 연결성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타이완, 한국, 일본 등 핵심 시장과의 항공 전략 수립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Annex 6 등 국제 협약 조건과 항공 수요 간의 복잡성을 지적했다.
경제 다변화 측면에서는 ▲캡티브 보험 유치 ▲브로드밴드 인프라 개선 ▲기술·금융산업 유치 ▲카보타지 및 존스법 개정 기회 모색 등 구체적인 산업 전략도 논의됐다.
회의는 정책·입법적 대응 방안 논의로 이어졌으며, 상공회의소는 워싱턴 D.C. 지도부와의 소통을 위한 서한 발송, 의회 방문, 청문회 개최 등 민간 부문 데이터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C는 “킹-하인즈 의원의 기업 친화적 입장과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으로 CNMI의 장기적 경제 성장 기반을 함께 다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aipan Today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