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I, REAL ID 운전면허증 발급 재개…BMV “오늘부터 시행”

CNMI 공공안전국 산하 자동차국(BMV)이 오늘부터 REAL ID 운전면허증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BMV 에릭 데이비드 국장은 화요일 오후 인터뷰에서 “공공안전국(DPS) 리더십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전 공급업체에 지불해야 했던 미지급금을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모든 미지급금이 완납됐다고 덧붙였다.

REAL ID 발급은 2022년 12월, CNMI에서 발급된 REAL ID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규정 준수 문제로 중단된 바 있다. 2017년 REAL ID 운전면허증 발급을 담당했던 DPS 계약업체는 Valid U.S. Identity Solutions였다. 2023년 이 업체는 Veridos North America에 인수됐고, 현재 DPS의 공급업체가 됐다.

REAL ID 법은 2005년 제정됐으며,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발급과 제작에 대한 최소 보안 기준을 정하고 있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주에서 발급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은 특정 연방기관에서 일부 용도로 인정받을 수 없다.

미국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2025년 5월 7일까지 미국 내 여행객들은 국내선 탑승 및 특정 연방시설 출입을 위해 REAL ID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BMV 에릭 데이비드 국장은 “내일(수요일)부터 모든 절차가 시작된다”며, “현재 공급업체의 기술지원팀과 DPS 팀이 장비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REAL ID 운전면허증 테스트 및 발급 절차 데이비드 국장은 BMV가 과거에 발급한 REAL ID 운전면허증도 미국 교통보안청(TSA)을 통해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REAL ID를 소지한 경우, 유효기간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유효기간이 2~3년 남은 경우에는 BMV 방문이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REAL ID가 없는 경우, 필수 서류를 모두 지참해야 한다. 필수 서류가 없으면 다시 방문해야 하며, 모든 서류는 원본이어야 하고, 신청자가 직접 서명해야 한다. 신청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최소 2개의 신분증을 제출해야 한다.

데이비드 국장은 “이전에 발급된 REAL ID 운전면허증이 TSA 스캔 시 작동하지 않으면 BMV에 방문해 무료로 교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CNMI REAL ID 디자인 및 향후 계획 현재 CNMI REAL ID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데이비드 국장은 “리더십과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REAL ID 디자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상징을 포함하고,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REAL ID와 차량 번호판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AL ID 운전면허증 발급 재개와 관련해 BMV는 모든 신청자에게 원본 서류 제출과 본인 확인을 강조했다. DPS와 공급업체는 시스템 점검을 마치고 정상 운영을 준비했다.

이번 REAL ID 발급 재개로 CNMI 주민들은 2025년 5월 7일 이후에도 국내선 항공기 탑승 및 연방시설 출입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BMV는 REAL ID 발급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REAL ID 관련 문의사항은 BM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BMV to again issue REAL ID driver’s licenses starting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