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투자자들이 월스트리트의 기록적인 랠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를 경계 어린 눈으로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벤치마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5% 선에 근접할 경우 주식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더 높은 채권 금리는 투자 매력도 경쟁 심화, 주식 가치 평가에 대한 압박, 그리고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는 차입 비용 증가 등 주가 상승에 여러 장애물을 안겨줍니다. 올 들어 3월 초 이후 10년물 국채 금리가 80베이시스포인트 이상 상승하여 4.79%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2026년에 11% 이상 오르며 아직까지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기업들이 보여준 강력한 이익 성장세가 그동안 금리 상승을 비롯한 여러 위험 요소들을 상쇄해 왔습니다. 하지만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됨에 따라 월스트리트의 관심은 이제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적 시즌이라는 완충재가 사라진 만큼 금리 상승과 같은 요인들이 전면에 부각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 재정 적자 확대, 견조한 경제 배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10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과 이란 간의 충돌 재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의 매도세도 깊어졌습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 케빈 워시 의장의 연설 이후 단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10년물 금리가 마지막으로 5%를 기록했던 2023년 10월 당시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5%라는 수치가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이 리스크를 줄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 심리적 방어선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금리가 이 수준을 넘어설 경우 자금 조달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기 시작할 것입니다.
높아진 금리는 향후 예상되는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를 떨어뜨리며, 주가수익비율(P/E) 확장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현재 S&P 500의 선행 P/E 비율이 연초에 비해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장기 평균을 웃돌고 있어,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밸류에이션에 대한 압박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Rising Treasury yields could rattle US stocks as earnings season 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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