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미국 해군, 북마리아나제도 공공안전국(CNMI DPS) 보트안전팀과 협력해 5월 12일 알라마간에서 사이판으로 출항 후 실종된 47피트 선박 ‘럭키 하비스트’ 의 수색을 수요일에도 이어갔다. 럭키 하비스트에는 두 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미크로네시아/괌 해안경비대 공보관 사라 뮤어는 수요일 오후, 현재의 수색 패턴 결과를 재평가하고 다음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어는 “중대한 진전이 있을 경우 알리겠다. 큰 변화가 없다면 내일 오전 중에 전체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NMI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럭키 하비스트는 CNMI에 등록된 선박이며, 소유주는 세실리오 라이우키울리피이다. 사이먼 마나콥 경찰차장은 “해당 선박은 CNMI에 등록되어 있으며, 두 명의 선원은 필리핀인”이라고 밝혔다. 선박이 실종 전 알라마간에서 무엇을 했는지 묻자, 마나콥 차장은 “어류 및 야생동물 직원의 조사를 위해 동행했다. 유일한 화물은 조사 장비였고, 알라마간에서 다른 화물은 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럭키 하비스트에는 VHF 무전기, 주황색 구명조끼, 조명탄, 비상 신호기, 연료, 식량이 탑재되어 있다. 5월 13일 정오경, 사이판 보트안전 관계자가 미국 해안경비대 구조센터에 선박의 미귀환 가능성을 알렸다. 해안경비대는 인근을 순찰 중이던 USCGC 마틀 해저드를 선박의 마지막 위치로 추정되는 로타 북서쪽 38마일 지점으로 이동시켰다. 미 해군 헬리콥터 MH-60 나이트호크도 오후 3시에 수색에 합류했다. 해안경비대는 긴급 해상 정보 방송과 세이프티넷을 통해 인근 선박에 경보를 발령하고, 휴대전화와 무전기로 선원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는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됐고 무전 연락도 위치가 불분명했다. USCG 구조 임무 조정관 패튼 에퍼슨은 “통신이 불규칙해 신중을 기해 선원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수색 중”이라며 “럭키 하비스트는 준비가 잘 된 선박으로, 신속한 협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수요일에는 사이판 서쪽 해역에서 수색이 집중됐다. 추가 지원으로 럭키 하비스트 자매선과 DPS 보트팀이 사이판 서쪽 해역을 수색했다. 해안경비대는 해류 추적용 부표를 투하하고, 긴급 해상 정보 방송과 세이프티넷 경보를 계속 유지해 인근 선박에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oast Guard continues search for overdue ve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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