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상공회의소는 CNMI 공립학교 시스템과 협력해 새로운 ‘커리어 경로 인턴십 프로그램(CPIP)’을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고등학교 11·12학년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전문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7주간 운영되던 ‘진로 탐색 인턴십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 CPIP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총 11개월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장기간 실제 직무 환경에 몰입하면서 학업과 산업 현장의 연계를 경험하게 되며, 이는 향후 취업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CPIP는 학문적 배움을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춰 조율함으로써 교육과 직업 성공 간의 간극을 줄이고자 한다. 상공회의소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실질적 기술을 습득하고, 미래의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 산업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동기 부여가 강한 청소년 인재들에게 실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과정 개발에도 직접 관여하게 된다.
상공회의소 측은 “참여 기업은 교육 커리큘럼 형성과 기술 습득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CPIP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인턴십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레인 니(Rain Ni)에게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전화(670-234-7150)로 문의할 수 있다.
사이판 상공회의소는 “우리는 이 협업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진로 경로를 확장하고, 지역사회 인력 개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aipan Chamber of Commerce introduces Career Pathways Internship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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