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안 고등학교 2025년 졸업생 30명은 곧 대학 진학, 미군 입대 또는 진로 탐색에 나설 예정이다. 6월 5일(목) 졸업식에서 수석 졸업생 스테파니 에스파르테로 디아즈는 교육위원회 아카데믹 우수상(Board of Education Academic Excellence Award)을 아슈마르 코드프 오구모로-울루동 위원장, 앤서니 DLC 바르시나스 부위원장, 앤서니 L. 바르시나스 서기/회계, 앤드류 L. 오르시니 위원으로부터 받았다. 차석 졸업생 이사벨라 니코니아 리타 빌라고메즈 팔라시오스는 교육감 아카데믹 우수상(Commissioner of Education Academic Excellence Award)을 로렌스 F. 카마초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수상했다. 상위 10명 졸업생은 제이도리아 롤리아나 팔라시오스 크루즈, 소피아 앨리사 발락타스 델 로사리오, 재스퍼 마니부산 보르하 주니어, 아나벨 애슈틴 레예스 키요시, 홍셩 장, 노아 리처드 사키삿 세페다, 아비엘 바왈란 에릭슨, 애비게일 마티아스 옹이다.


국가명예협회 필라상(National Honor Society Pillar Awards)은 성품, 학업, 리더십, 봉사 부문에서 각각 소피아 앨리사 발락타스 델 로사리오(성품), 스테파니 에스파르테로 디아즈(학업), 이사벨라 니코니아 리타 빌라고메즈 팔라시오스(리더십), 제이도리아 롤리아나 팔라시오스 크루즈(봉사)에게 수여됐다.
주지사 리더십상(Governor’s Leadership Award)은 스테파니 에스파르테로 디아즈에게 아놀드 I. 팔라시오스 주지사와 웰라 팔라시오스 영부인이 전달했다. 부지사 리더십상(Lieutenant Governor’s Leadership Award)은 이사벨라 니코니아 리타 빌라고메즈 팔라시오스에게 헨리 호프슈나이더 비서실장이 수여했다. 티니안 및 아귀구안 시장상은 제이도리아 롤리아나 팔라시오스 크루즈에게 에드윈 알단 시장과 지역 입법 대표단, 시의회가 전달했다.
이사벨라 니코니아 리타 빌라고메즈 팔라시오스는 웰라 팔라시오스 영부인과 여성정책 특별보좌관 바바라 사블란에게서 우수 여성 졸업생상(Outstanding Female Graduate Award)도 받았다. PTSA상은 메피 KJ 산체스 노레치-라자로에게, 교장 리더십상은 아나벨 애슈틴 레예스 키요시에게, 티니안 시의회상은 소피아 앨리사 발락타스 델 로사리오에게 각각 수여됐다.
티니안의 미래 교육위원회 아슈마르 코드프 오구모로-울루동 위원장은 졸업생들의 미래 성장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CNMI의 중요한 시점에서 티니안이 중심에 있으며, 여러분 모두가 이 섬의 아들딸로서 그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진로, 군 복무를 넘어 세상에 나아갈 때, 여러분의 유산의 힘을 간직하라. 여러분은 미래를 형성할 준비가 되었고, 가족은 여러분의 용기와 목적을 자랑스러워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고의 자신이 되기 위해 많은 이별이 따른다. 말이 아니라 행동이 여러분을 만든다”고 말했다. 자기 동기부여의 중요성에 대해 “완벽한 바람을 기다리는 배는 출항하지 않는다. 때로는 자신과 싸워야 자신을 고칠 수 있다”고 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여러분의 인생 이야기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친절하고, 겸손하며, 감사하라. 그러면 결코 잘못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평생 학습 강조 로렌스 F. 카마초 교육감은 티니안 지역사회의 지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여러분의 부모와 지역사회가 여러분을 오늘의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희생했다”고 말했다. 올해 졸업식 주제인 ‘하늘이 한계가 아니라 시작’에 대해 언급하며 “아마도 여러분 중엔 산 꼭대기에 오르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무도 여러분을 막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에 오르면, 여러분만이 그곳에서 모든 것을 명확히 볼 수 있다. 첫발을 내딛고 절대 뒤돌아보지 마라”고 조언했다. 카마초 교육감은 졸업생들에게 고등학교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가고 티니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산을 오르지 않는 사람이 되지 마라. 평생 학습자가 되어라. 섬으로 돌아와 사회 발전을 지원하라.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졸업생 연설 수석 졸업생 디아즈는 “오늘은 축하의 날이자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돌아보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수년간 우리는 다른 학년 졸업생들이 이 무대를 걷는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차례를 상상했다. 수많은 시험, 단체 과제, 밤샘을 세며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그리고 어느새 멀게만 느껴졌던 순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는 우리가 기억하는 큰 순간이나 사진에 남는 이정표만이 아니다. 그 사이의 모든 순간이 중요하다.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감정에 따라 선택했다. 조용한 순간이든, 결정적인 순간이든, 모두가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가지 인상 깊은 인용구가 있다. ‘당신은 한 번의 결정으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는 그 순간의 무게를 항상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돌아보면 작은 결정들이 모여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단순히 2025년 졸업생이 아니다. 우리를 믿어준 선생님, 곁을 지켜준 친구, 끊임없이 응원해준 가족의 결과다”고 강조했다.
현재를 살아가자 차석 졸업생 팔라시오스는 “신입생 시절의 미성숙함과 졸업반의 바쁜 나날 사이, 우리는 모두 성장했다. 내일을 위해 살고 과거에 머물다 현재를 잊곤 했다. 지금 이 순간, 얼마나 멀리 왔는지 천천히 되돌아보길 바란다. 쉽지 않았다. 일부는 가족을 위해 어린 시절을 포기했고, 또 다른 이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했다. 어떤 이는 둘 다 했다”고 말했다. “여러분은 오늘 이 자리에 앉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 여러분 모두는 삶이 계속되고, 인내와 결단력으로 더 밝은 날이 온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런 힘은 안락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싶을 때도 계속 나아가는 데서 비롯된다. 그럼에도 희망을 지키는 방법을 찾았다. 그래서 이 학년은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우리는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앞으로 무슨 일이 닥쳐도, 함께든 각자의 길이든,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tephanie Diaz, Ysabella Palacios are Tinian High School’s top gradu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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