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M. 아파탕 자치령(CNMI) 주지사가 노후화된 발전 시설과 급등하는 전기 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 모듈 원자로(SMR) 도입 가능성을 지속해서 탐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파탕 주지사는 목요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십 년 된 디젤 발전기를 소형 원자력 발전기로 대체할 경우 수입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지사는 원전 한 기가 섬 전역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이 티니안과 로타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기술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파악하기 위해 아이다호주의 원자력 연구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차기 행정부에서도 주민들을 위한 재정적 절감을 위해 이 연구를 계속 이어가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지난달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부처간 지역 회의 참석 결과에 대한 브리핑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연방 기관들과의 인프라 수요 논의 과정에서 소형 모듈 원자력이 큰 주목을 받았으며, 공공사업국(DPW) 에너지 부서장 로렌 가리바이는 이달 중 록키산국립연구소를 방문해 연방 기금 지원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수입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지열 에너지 연구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공공유틸리티공사(CUC)의 케빈 왓슨 전무이사 역시 향후 10년에서 20년 동안의 인프라 개선을 아우르는 장기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소형 모듈 원자로를 대체 에너지원으로 거론했습니다. 다만 유틸리티 관계자들은 아직 구체적인 부지가 선정된 바 없으며, 원자력 발전이 실현 가능한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비용, 안전 요건, 적합한 부지 선정 등 면밀한 기술적 연구와 연방 정부의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공립학교 시설 보수 문제와 군사 활동에 따른 폐기물 처리 현황에 대한 논의도 함께 다뤄졌습니다. 주지사 특별보좌관 에드워드 C. 카마초는 최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공립학교 수리에 국방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군속 자녀의 수가 부족해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 해군 씨비(Seabees) 부대가 자치령이 제공하는 건설 자재를 바탕으로 학교 시설 수리를 위한 숙련된 노동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 해군 함정이 방문할 때마다 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습식 쓰레기 처리에 겪는 어려움과, 티니안 지역의 군사 활동 폐기물을 오키나와 등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시간당 최대 1만 5,000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운송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점도 지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지역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사전 조율과 협력이 촉구되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Apatang pushes nuclear power study to cut CNMI electricity c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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