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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여파에 지난 6월 마리아나 방문객 81% 급감… 회복세 시동

중부 태평양의 휴양지 마리아나를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 4월 발생한 슈퍼태풍의 여파로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올해 6월 한 달 동안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이 총 1,4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6월 기록한 7,874명에 비해 81% 줄어든 수치다.

태풍 ‘신락쿠’가 중순을 강타하면서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이 방문객 급감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항공 운항 차질이 이어지면서 4월 방문객은 72% 감소했으며, 5월과 6월에는 각각 81%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다만 태풍 이후 3개월간 방문객의 대다수는 구조, 구호 및 복구 인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6월 하순부터 국제선 운항이 차례로 재개되면서 서서히 레저 여행 수요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출처: 출처없음

최대 방한 시장인 한국으로부터의 방문객 수는 지난 6월 57명으로, 전년 동기의 4,793명에서 크게 축소되었다.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는데, 제주항공은 지난 6월 20일부터 인천과 이곳을 잇는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오는 2027년 3월까지 주 4회 운항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관광청은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6 브랜드 파나마 코리아 세일즈 미션’에 참가해 야외 관광지, 문화유산 및 역사 명소 등을 홍보하며 80여 곳의 여행사와 접촉하고 파트너십을 다졌다. 또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CEO급 주요 여행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골프 중심의 팸투어를 진행하며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일본 시장 역시 방문객이 48명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 8월 2일부터 도쿄 나리타발 직항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다시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JTB 등 현지 파트너와 함께 호텔, 식당, 기념품점 등에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엔조이’ 프로페셔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현지 세일즈 미션에도 참가해 장기적인 관광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인 방문객은 작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44명으로 나타났다. 홍콩항공이 7월 12일부터 홍콩발 노선을 재가동하면서 시장 반등의 신호를 보냈다. 중국인 관광객의 대다수는 미 국토안보부가 관할하는 경제 활력 및 안보 여행 허가 프로그램(EVS-TAP)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전 심사를 거친 중국 국적자가 비자 없이 특정 조건 하에 미국령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 제도는 팬데믹 이전 전체 관광 수요의 약 4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출처: 출처없음

이 밖의 지역별 6월 방문객 현황을 보면 미국 본토에서 697명, 괌에서 509명, 그리고 기타 시장을 합산하여 142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이 괌과 이곳을 잇는 항공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필리핀항공 역시 오는 10월 마닐라발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arianas records 1,497 arrivals in June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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