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이 지난 금요일 본회의를 열고 상원이 수정 제출한 세 가지 예산안을 거부하며 양원 협의회 구성을 공식 요청했다. 이번 예산안 양원 협의체 구성 요청은 상·하원 간의 예산 집행 우선순위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타협안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다.
논란이 된 법안은 티니안과 로타 지역의 프로젝트를 위해 30만 달러의 배당금을 할당하려던 하원 법안 24-89 및 24-91이다. 상원은 지난 5월 1일, 해당 예산을 슈퍼 태풍 ‘신라쿠’ 복구 작업 및 인력 운용 비용으로 전용하도록 수정했다. 하원은 또한 관광청 예산 96만 달러를 공립학교 시스템, 지역별 사무소 운영비, 입법국 등으로 분산 배치하려던 상원의 수정안(24-96)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원은 만장일치로 상원의 예산안 수정안을 거부하고 존 폴 사블란, 랄프 N. 유물, 블라스 조나단 아타오 의원을 협의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마리사 플로레스 원내대표가 예비 위원으로 합류한다.
블라스 조나단 아타오 의원은 이번 거부가 상원의 복구 지원 의지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예산의 환수 가능성을 명시하는 등 법안의 문구를 더욱 견고하게 다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타오 의원은 “법안의 취지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추후 예산을 환수하여 다른 공익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원은 조만간 협의회를 통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House rejects Senate versions of spending b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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