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가 휩쓸고 지나간 뒤, 라몬 ‘RB’ 카마초 시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카마초 시장은 태풍이 오기 전부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춘 덕분에 구조적인 피해는 비교적 경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태풍 경보가 발효된 직후부터 필수 인력과 중장비 운용팀을 소집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으며, 폭풍우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직접 현장을 누비며 상황을 살폈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 일부 가설 지붕이 뜯겨 나가거나 정부가 설치한 천막이 파손되는 등 부분적인 피해가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카그만 지역의 천막 파손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문제였다고 지적하며, 향후 재난 대응 시 주민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카그만 일대에서 전신주가 쓰러지는 피해가 있었으나, 전반적인 섬의 피해 규모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태풍 이후 발생한 식수와 전력 공급 중단은 주민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카마초 시장은 이틀째 이어지는 단전과 단수로 인해 노약자와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 유틸리티 공사(CUC)를 향해 즉각적인 복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보건 및 위생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CUC 측은 폭우로 인한 습기가 발전소 설비에 영향을 주어 전력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복구팀은 피해 지역을 격리하고 병원, 공항, 급수 시설 등 핵심 인프라에 전력을 우선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CUC는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전력망 곳곳에 취약점이 발생한 상태라며,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마초 시장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대응 과정 전반을 되짚어보는 평가 회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그는 재난 대응의 빈틈을 메우고 다음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후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시장실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도로변의 녹색 폐기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교통 표지판을 정비하는 등 일상 회복을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RB: Saipan sees limited damage, but power and water remain urgent conc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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