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안 섬의 전력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방 기관들이 장기적인 발전 방안과 태풍으로 파손된 발전소 복구를 검토하는 가운데, 공공 유틸리티 공사(CUC)는 향후 한 달 내로 전력선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케빈 왓슨 CUC 상임이사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수리된 장비와 추가 인력을 투입해 전신주 설치와 송전선 복구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신주 드릴링과 설치에 필수적인 오거 트럭이 수리를 마치고 현장에 복귀하면서 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현재 티니안에는 두 대의 오거 트럭과 5~6대의 버킷 트럭, 그리고 4인 1조로 구성된 6개 팀이 투입되어 있다. 왓슨 이사는 “현재의 인력과 장비라면 3~4주 안에 송배전망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큰 난관은 태풍으로 구조물이 파손되고 핵심 장비가 침수된 발전소 시설이다. 현재 군 당국이 발전소 건물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CUC는 임시 방편으로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왓슨 이사는 “건물이 건조되어도 습기가 계속 유입되면 복구가 무의미하다”며 구조적 보수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전력 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임시 발전기 도입을 위한 입찰을 검토 중이다. CUC 측은 기존 발전기 중 일부를 자체적으로 수리해 가동하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노후화된 발전 시설을 교체하거나 대대적으로 보수하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CUC 관계자는 “티니안의 군사 시설 확충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20~40년 된 노후 발전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연방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형 임시 발전기가 도입되면 전력 공급이 한층 안정될 것으로 보이며, 전신주 교체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전체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UC targets full Tinian line restoration within a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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