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과 해당 제도권 지역을 필리핀 및 5개 아시아 국가로 확대하려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 제안이 미 의회에서 상당한 난관에 부딪혀 다음 회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킴벌린 킹-하인즈 대표는 공항에서 열린 관련 실무 그룹 회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명 ‘2026년 관광 진흥법’으로 불리는 해당 법안은 필리핀,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을 기존 비자 면제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킹-하인즈 대표는 이민과 관련된 현재의 미국 내 정치적 논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해당 법안이 통과되기 매우 까다로운 입법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녀는 미 본토와는 다른 도서 지역만의 독특한 경제적 현실을 워싱턴 정가에 일관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제안은 군사 기지 중심의 지역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보건과 공교육 등 자립적인 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또한 킹-하인즈 대표는 이번 입법이 단기간에 빠르게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의회가 선거 전까지 휴회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에 선거 이후나 다음 회기가 되어서야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방문객들은 단기 체류가 가능하며, 이민법 회피를 시도하는 반복적인 입국 시도는 연방 규정을 통해 걸러질 전망입니다.
괌의 제스 루잔 상원의원은 이번 제안이 어디까지나 단기 방문을 위한 것일 뿐, 취업 비자나 미 본토로의 이동을 허용하는 수단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세 구레로 공동의장은 정부와 민간 부문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시점에서 이번 법안이 특히 해당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제학자 로잔 존스는 필리핀 관광객 25,000명 유치 시 괌에서만 연간 약 1,100만 달러 이상의 직접 지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대만과 호주의 사례처럼 필리핀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며, 섬 경제의 특성상 항공 노선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었습니다.
제임스 모일란 대표는 이 법안이 연방 보안 장치를 철저히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행객들은 탑승 전 전자여행허가, 생체 인식 여권 확인, 법 집행 데이터베이스 조회 등 엄격한 연방 보안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필리핀 관광부 스탠리 응 차관은 화상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항공 연결성을 위해서는 양측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홍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입법 추진은 연방 이민 및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 시장을 개척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King-Hinds: Marianas visa waiver bill faces tough road in Con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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