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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거물 CXMT, 상하이 증시 화려한 데뷔… 시총 1위 등극

중국 반도체 기업 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기록적인 급등세를 보이며 중국 증권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월요일 진행된 이번 상장은 올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글로벌 기술주 약세 흐름 속에서도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CXMT의 주가는 공모가인 8.66위안에서 출발해 장중 55.03위안까지 치솟았으며, 최종적으로 49위안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공모가 대비 466% 급등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CXMT의 시가총액은 IPO 과정에서의 855억 달러 수준에서 3조 3천억 위안(약 4,877억 달러)으로 폭증하며, 기존 시장의 거물이었던 중국공상은행을 제치고 중국 내 상장사 중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상장은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자체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등 전략 기술 분야에서 격차를 줄이려는 국가적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모닝스타의 징 지에 유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참여할 기회를 찾고 있다며, 이번 상장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주가 급등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순환적 특성과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한 장기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트리니티 시너지 인베스트먼트의 위안 위웨이 펀드매니저는 “주가가 지나치게 비싸며 투기적인 성격이 짙다”고 경고했습니다.

CXMT는 이번 IPO를 통해 역대 중국 반도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79억 2천만 위안을 조달했습니다. 회사 측은 AI 수요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향후 AI 투자 둔화나 경쟁사의 공급 과잉 시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CXMT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1,100억~1,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hipmaker CXMT vaults to top of China’s valuation with 466% surge in Shanghai de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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