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필리핀인 연합(UFO)이 지난 금요일 가라판의 UFO 파빌리온에서 제128주년 필리핀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국기 게양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슈퍼 태풍 ‘신라쿠’로 인해 여전히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사회의 상황을 고려하여 예년보다 훨씬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칼리토 마르케스 UFO 회장은 기념사에서 “많은 동포들이 태풍으로 인해 집을 수리하거나 일자리를 잃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성대한 축제를 여는 대신 조용하고 경건하게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매년 열리던 대규모 문화 축제인 ‘피스탕 피노이’도 올해는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행사에는 데이비드 M. 아파탕 주지사와 라몬 ‘RB’ 카마초 시장이 참석해 필리핀 공동체의 그간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태풍 이후 복구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필리핀 주민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필리핀 외교부 장관과 괌 주재 필리핀 총영사의 축하 메시지가 대독되어, 어려움 속에서도 단결하는 동포 사회에 격려를 전했습니다.
비록 행사는 축소되었지만, 참석자들은 독립기념일의 정신을 통해 지역 사회의 회복과 단합을 다짐했습니다. 마르케스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서로 돕고 의지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이 필리핀인의 정신”이라며, 지역 사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caled-down Philippine Independence Day event reflects ongoing re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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