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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크리스천 아카데미, 태풍 피해 복구 위해 13만 달러 모금

그레이스 크리스천 아카데미(GCA)가 슈퍼태풍 신라쿠와 바비로 인해 입은 피해를 극복하고 복구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약 13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인 마이크 로저스 목사에 따르면, 전체 모금액 중 약 9만 5,000달러는 손상된 캠퍼스의 건설 및 보수 공사를 위해 별도로 배정된 상태이다.

GCA가 확보한 기부금 중 일부는 학교 시설 복구가 아닌 재난 구호를 위해 직접 지정되어 전달되었다. 이 가운데 약 3만 달러는 티니안과 로타 지역을 포함한 주변 지역 사회의 지원을 위해 환원되었다. 로저스 의장은 모금된 전체 금액을 합산하면 13만 달러 수준에 달하지만, 상당수의 기부금이 재난 구호 목적으로 지정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더 많은 자금 모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GCA는 앞서 복구 자금 조달을 위해 50만 달러 모금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필요한 전체 수리 비용은 약 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지만, 학교 측은 우선 50만 달러를 목표로 삼고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상환을 요청하는 동시에 단계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로저스 의장은 가용 자금이 사전에 확보될 경우 FEMA 상환 절차를 거치는 동안 수리 작업을 훨씬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금액이 많을수록 더 많은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완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이은 슈퍼태풍의 타격 속에서도 학교는 정상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로저스 의장은 B 건물의 경우 교실 및 기타 활동 공간으로 완전히 사용 가능하지만, 채플은 여전히 천장 수리가 필요하며 캠퍼스 전면 창문에는 합판이 부착된 상태라고 전했다.

A 건물의 경우 버스 승강장이 파손되고 A-1, A-2, A-3 교실의 지붕이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파손된 한쪽 날개 구역을 제외하고는 상층과 하층 모두 사용이 가능한 상태이다. 피해를 입은 A 건물의 해당 날개 구역은 향후 1년가량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복구 현장 속에서도 GCA는 새로운 학기를 맞아 약 165명의 학생을 맞이하며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로저스 의장은 태풍이 큰 타격을 입혔지만 학교를 굴주시킬 수는 없으며 전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학교는 복구 노력과 함께 가정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입학 문턱을 낮추기 위한 장학 및 재정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재정적 필요에 따라 10%에서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관심 있는 가정은 학교 사무실에서 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GCA는 해당 지원을 필요한 경우 다른 연방 프로그램과도 연계하고 있다.

로저스 의장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이 성적이 아닌 경제적 필요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역설했다. 지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통과 성적을 유지해야 하지만, 학업 성적 우수 장학금이 아닌 순수한 재정 지원 형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GCA는 이번 신학기에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으며, 아동·보육개발기금(CCDF) 프로그램의 승인을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해 있다. 아카데미가 재건을 계속하는 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의 복귀는 큰 격려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어떤 폭풍도 사람을 주저앉힐 수 없으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주를 신뢰한다면 인생의 거의 모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학교 측은 거듭 강조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GCA raises $130K for typhoon recovery, repairs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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