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 고등학교가 지난 6월 2일, 역대 최대 규모인 39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제15회 졸업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파도를 만들고 유산을 남기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졸업식은 팬데믹 회복기, 재정 위기, 그리고 슈퍼 태풍 신라쿠의 여파를 모두 이겨낸 학생들의 끈기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졸업생들은 고등학교 4년 동안 전례 없는 도전들을 겪었다. 팬데믹 이후의 일상 회복과 교육 당국의 긴축 재정, 그리고 최근의 강력한 태풍까지 겪으며 이들은 성숙해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졸업생의 약 20%는 4년제 대학 진학을, 40%는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을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취업이나 군 입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

졸업식에 참석한 로렌스 F. 카마초 교육감은 졸업생들에게 자신의 고교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에는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었지만, 미래를 위해 기도하고 기회를 잡았다”고 격려했다. 그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멜라니 사블란 리알 교장은 “성공은 큰 직함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느냐에 달려 있다”며, 졸업이 끝이 아닌 더 큰 여정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수석 졸업생인 트릭시아 조앤 싱카는 동료 졸업생들이 겪은 개인적 고난과 정신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성취”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석 졸업생 파르자나 사브리나 이슬람은 성적이나 타이틀보다 4년간 길러온 인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주지사상, 시장상, 우수 선수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학생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특별상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MHS celebrates largest graduating class in school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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