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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딛고 미래로… 120명의 칵만 고등학교 졸업생, 희망찬 새 출발 다짐

최근 태풍 ‘신라쿠’의 고통을 뒤로하고, 120명의 칵만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학업의 결실을 맺으며 새로운 세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6월 2일,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원형극장에서 열린 졸업식은 역경을 이겨낸 학생들의 열정과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로 가득 찼다.

이번 졸업식의 주인공인 120명의 학생들은 지난 4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대학 진학, 군 입대, 사회 진출 등 각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졸업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교육 당국자,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졸업생 대표인 빈니 후안 키투구아 사블란은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으며 졸업사를 낭독했다. 그는 수학, 과학, 사회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주 교육위원회상과 주지사 리더십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차석 졸업생인 크리스티노 마누엘 델라 크루즈 베나벤테 역시 과학과 컴퓨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교육감상을 받았다.

학교장은 졸업식사에서 학생들에게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때로는 소외되거나 다르다고 느꼈을지 모르지만, 여러분은 모두 이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육 당국자들 또한 학생들이 겪은 시련이 더 단단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졸업식에서는 학업 우수자뿐만 아니라 리더십, 봉사,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특히 24명의 학생이 대통령 금상을, 39명이 은상을 받는 등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체육 분야에서는 남녀 올해의 선수상이 수여되어 다재다능한 학생들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졸업생들은 이제 각자의 길을 떠나지만, 이번 졸업식에서 보여준 회복탄력성과 인내심은 앞으로의 삶을 지탱하는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지역 사회는 이들이 미래의 지도자이자 공동체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120 Kagman High seniors graduate, led by Sablan, Benav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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