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애플, 1,999달러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공개…접이식 스마트폰 시장 본격 진입
Posted in

애플, 1,999달러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공개…접이식 스마트폰 시장 본격 진입

애플이 여권 크기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내세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전격 공개했다. 가격은 1,999달러(약 260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기존 경쟁사들이 주도해 온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이번 시장 진입이 과거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 시장처럼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인 존 터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행사에서 2017년 아이폰 X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플래그십 제품 개편안으로 아이폰 듀오를 직접 소개했다. 터너스 CEO는 기존 폴더블폰들이 스크롤이나 동영상 시청 등 일상적인 작업에 어색하고 부적합하다고 지적하며, 맞춤형 힌지와 일관된 화면 비율을 갖춘 듀얼 디스플레이, 티타늄 바디를 통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서 아이패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 듀오는 접었을 때 전면에 더 작은 단일 화면이 배치되며, 펼쳤을 때는 가로 방향의 7.6인치 대화면으로 확장되어 수직 및 수로 시청이 모두 가능하다. 접힌 상태에서는 여권과 유사한 크기와 둥근 모서리를 지녀 한 손으로 쥐기 편안하며, 펼쳤을 때 애플 사상 가장 얇은 휴대폰이지만 중국 경쟁사들의 폴더블폰보다는 두껍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IDC 등 주요 분석가들은 애플이 생산할 수 있는 모든 폴더블 아이폰을 완판하고 내년 말까지 이 수익성 높은 틈새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기업용 생산성 기기로 포지셔닝하며 다수 참여자와의 줌(Zoom) 통화 및 슬랙(Slack) 메시징 앱의 넓은 시야각을 관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 기기에는 디스플레이를 구동하기 위한 A20 Pro 칩과 퀄컴의 무선 데이터 칩에서 벗어나 애플이 자체 설계한 새로운 C2 모뎀 칩이 탑재된다. 배터리는 복합적인 듀얼 스크린 사용 기준으로 24시간을 지원하며 약 20분 만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의 시작은 전임 CEO인 팀 쿡이 장난스러운 영상으로 문을 열었으며, 그는 무대 위로 터너스 CEO를 넘겨주었다. 터너스는 아이폰 플랫폼을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개인 AI 허브로 규정하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가능한 한 기기 내에서 직접 구동된다고 밝혔다. 또한 AI 생성 및 조작된 이미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폰 18 Pro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의 진위 여부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 표준과 신스아이디(SynthID) 표준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다만 이 기능은 유럽연합(EU)과 중국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애플은 폴더블폰 외에도 화면이 접히지 않는 최신 라인업인 ‘아이폰 18 Pro’와 ‘아이폰 18 Pro Max’를 함께 공개했다. 가격은 전작 대비 100달러 인상되어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와 함께 예산형 이어폰 라인 처음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신형 에어팟을 129달러부터 선보였고, 회복 및 피트니스 측정 기능과 향상된 심박수 추적 기능을 강화한 건강 중심의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메모리 칩 글로벌 부족 속에서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로 중요성이 커진 공급사인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흐로트라 CEO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pple joins foldable phone race with $1,999 passport-shaped iPhone Duo


Saipan Today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바로가기 주소: https://www.saipantoday.com/go/6m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