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요란이었던 90W가 열대저기압 24W로 발달하며 기상 감시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티얀에 위치한 국립기상청은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전날 밤 해당 시스템을 열대저기압 24W로 격상시켰으며, 수요일 새벽 첫 번째 공공 예보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의 오전 7시 발표에 따르면, 24W는 북위 15.2도, 동경 148.8도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특정 지역들로부터 수백 마일 떨어진 동부 해상에 해당합니다. 당시 최대 지속 바람은 시속 35마일로 측정되었습니다. 저기압은 시간당 불과 2마일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어, 기상청은 사실상 제자리에서 정체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첫 예보 당시 관측되었던 시속 12마일의 서진 속도에 비해 현저히 느려진 수치입니다.

기상청은 이 저기압이 목요일을 기점으로 북쪽으로 진로를 틀어 이동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요일 밤 사이 강도가 더욱 강화되어 열대폭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합동태풍경보센터의 예보에 따르면 시스템의 중심기압은 1,000밀리바이며, 인근 해역의 유의파고는 14피트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24W가 향후 6시간에서 12시간 이내에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더 북상한 뒤 북서쪽으로 진로를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도 측면에서는 수요일 오후 시속 35노트, 목요일 오전 시속 45노트, 목요일 오후 시속 55노트로 세를 불릴 것으로 관측되었습니다. 나아가 금요일 오후에는 기관의 1분 지속풍 분류 기준으로 태풍 강도에 해당하는 65노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다만 초기 중심 위치에 대해서는 넓고 길게 늘어진 순환 구조 탓에 신뢰도가 낮게 평가되었습니다. 주변 환경은 약한 연직 윈드시어와 따뜻한 해수면 온도 등 다소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시스템과 연관된 수증기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목요일까지 흩뿌리는 소나기와 고립된 형태의 천둥번개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한 소나기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와 돌풍이 동반될 수 있으며, 해상에서는 최소한 목요일까지 5피트에서 8피트 수준의 복합 해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90W becomes Tropical Depression 24W, nearly stationary east of Sai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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