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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폭풍 ‘최완’ 근접 통과 후에도 위협 지속… 북부 지역 태풍 가능성 경계

열대폭풍 ‘최완’이 티니안 및 주변 섬들의 최근접 통과 지점을 지나쳐갔음에도 불구하고, 기상 당국은 위험한 기상 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괌 국립기상청(NWS)은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최완이 주변 지역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며 북쪽을 향해 서서히 진로를 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중심 기압과 함께 최대 지속풍속은 시속 65마일, 이동 속도는 시속 5마일로 느리게 이동하며 점차 세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최근접 통과가 이른 아침에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기상 악화는 통과 시점 이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열대폭풍 수준의 강풍과 비구름대가 오후와 저녁, 그리고 야간 시간대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Photo by Ulysses Torres Sabuco

최완은 그동안 꾸준히 세력을 확장해 왔으며, 대기 조건이 더욱 유리해짐에 따라 야간과 토요일 사이에 급격히 발달할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상층부의 온화한 바람이 밤사이를 기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격한 세력 강화 조건이 갖춰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북부 마리아나 제도를 따라 북상하는 최완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티니안 등지에서는 여전히 열대폭풍 수준의 강풍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미 메모리얼 파크에서는 시속 62마일의 돌풍이 기록되었고, 공항에서도 시속 44마일의 지속풍과 시속 59마일의 돌풍이 불어닥쳤습니다. 기상청은 이러한 관측값이 해당 지역의 열대폭풍 영향권을 증명하며, 고지대에서는 더욱 강력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출처: Photo by Ulysses Torres Sabuco

강수량과 관련해서는 건조 구역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적은 비가 내렸으나, 이 같은 소강상태는 오래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쪽에 대기하고 있던 무거운 비구름대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북부 섬 지역의 경우 최완의 북상 경로와 접근 거리에 따라 태풍 수준의 강풍이 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괌과 로타 등 인근 지역 역시 폭풍 중심이 멀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풍주의보, 풍랑경보, 홍수주의보 등 다양한 기상 특보와 위험 요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기상청은 위험한 파도와 이안류로 인해 바다에 들어가지 말 것과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 주의를 거듭 당부하며, 주말 내내 기상 악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ropical Storm Choi-Wan passes closest approach to Saipan, Ti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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