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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폭풍 최완 세력 확장 중… 티니안·사이판에 경보 발령

마리아나제도 동쪽 해상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폭풍 ‘최완(Choi-Wan)’이 점차 세력을 키워가면서 인근 지역에 비상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강풍과 폭우, 위험한 파도 및 해상 악조건을 동반하며 해당 자치령 지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오전 7시 기준 최완이 북위 16.3도, 동경 149.5도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에서 사이판 동쪽으로 약 265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시속 9마일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폭풍의 최대 지속바람은 시속 40마일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 자문 제4호는 사이판과 티니안 지역에 내려졌던 열대폭풍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시켰으며, 이는 해당 지역에 열대폭풍 수준의 기상 악화가 예상됨을 의미합니다. 아라마간과 파간 지역은 여전히 열대폭풍 경보와 태풍 감시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아그리한에는 열대폭풍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자치령 정부 방재 기관인 국토안보비상관리청(HSEM)은 오전 8시 30부를 기해 사이판과 티니안에 열대폭풍 경보 상태 2단계를 발령했으며, 아라마간과 파간에도 태풍 상태 2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최완은 앞으로 더욱 세력을 확장해 금요일에는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북쪽의 북단 섬들을 향해 이동하면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어 아라마간과 파간 지역이 특히 큰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상 악화의 위협은 폭풍의 중심에 가까운 섬들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최완의 대기 순환과 남쪽에서 발달하는 몬순 기류가 맞물려 마리아나제도 남부 지역 전반에 걸쳐 더욱 위험한 기상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이판과 티니안의 경우 폭풍이 접근함에 따라 열대폭풍 급의 강풍이 주된 위협이며, 이와 함께 폭우와 홍수, 위험한 해상 파도가 우려됩니다. 앞서 발표된 예보에서는 월요일 초까지 이 지역에 4인치에서 8인치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국지적으로는 이보다 더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로타와 괌은 최완의 남쪽에서 발달하는 몬순 기류로 인해 이들과는 다른 차원의 중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상청은 금요일 새벽 4시부터 일요일 새벽 4시까지 두 섬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시속 30~35마일의 남서풍과 함께 최대 시속 45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금요일 새벽 4시부터 월요일 새벽 4시까지는 북향, 서향, 남향 산호초 해안을 중심으로 9~13피트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어 높은 파도 주의보도 함께 발령된 상태입니다.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최완이 앞으로 크게 강화되면서 사이클론이 발달함에 따라 강풍 반경 역시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최완이 점차 접근하고 기상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해당 자치령 전역의 주민들에게 국립기상청과 자치령 비상관리 당국이 제공하는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ropical storm warning issued for Saipan, Tinian as Choi-Wan strength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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