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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리티’로 돌아온 다코타 존슨 “진실과 신뢰의 시험은 현실과 닮아 있어”

콜린 후버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심리학 스릴러 영화 ‘베리티’가 진실과 신뢰의 경계를 파고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는다. 주연 배우 다코타 존슨은 이번 작품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과 매우 닮아 있다고 강조했다.

목요일 영국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다코타 존슨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무엇이 진실이고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알기 어려운 현실의 과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그녀는 사고로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게 된 유명 작가 베리티 크로퍼드의 뒤를 이어 책 시리즈를 완성하기 위해 고용된 무명 작가 로웬 애슐리 역을 맡았다.

주인공 로웬은 이 작업을 위해 크로퍼드 가의 외딴 저택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베리티의 자서전 성격의 원고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불안감을 자극하는 저택의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진실과 기만의 경계는 점점 흐려진다. 다코타 존슨은 이 작품에 대해 매우 스릴 넘치고 매혹적이며, 관객들이 끊임없이 진실이 무엇인지, 누가 선인이고 악인인지 추적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는 저스틴 발도니 감독의 ‘우리가 끝이야’에 이어 스크린으로 옮겨진 콜린 후버의 최신작이다. 배우 출신의 감독 마이클 쇼월터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앤 헤서웨이가 베리티 역을, 조쉬 하트넷이 그녀의 남편 제레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출을 맡은 쇼월터 감독은 콜린 후버가 만들어낸 어둡고도 매혹적인 분위기에 매료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관객들에게 정답을 떠먹여 주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방식을 택했으며, 현대의 관객들이 불편한 주제와 마주할 수 있는 성숙한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남편 제레미 역의 조쉬 하트넷 역시 명확한 결론을 강요하지 않는 스토리 구조에 깊이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난 뒤 누가 진정한 악인인가를 두고 열띤 논쟁을 벌이기를 기대한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앤 헤서웨이와 다코타 존슨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몰입감을 느꼈다고 극찬한 조쉬 하트넷의 말처럼, 두 배우의 앙상블은 이 영화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어두운 매력을 지닌 배역에 큰 흥미를 느낀다고 밝힌 다코타 존슨은 악역 연기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감독은 원작의 에로틱한 분위기와 대담한 주제를 충실히 살려내면서도 상업 영화가 대중에게 던져야 할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진실과 거짓, 신뢰의 문제를 파고드는 심리학 스릴러 영화 ‘베리티’는 9월 30일부터 전 세계 극장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Dakota Johnson says thriller ‘Verity’ puts truth and trust to the test, much like re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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