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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발목 잡힌 전력 복구… CUC, 의회에 4천만 달러 신용한도 승인 촉구

태풍 피해 이후 수개월째 전력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유틸리티 당국이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의 조속한 조치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케빈 왓슨 공공유틸리티공사(CUC) 최고경영자는 최근 열린 공공유틸리티위원회 회의에서 계류 중인 4천만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 안건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의회에 요구했습니다.

왓슨 집행이사는 태풍 신라쿠 내습 이후 120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수천 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여전히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역별 전력 복구율은 섬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발전기 2대가 재가동되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복구 속도는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특히 공사는 현재의 자금 부족 상태로는 기존 속도를 유지하며 복구 작업을 이어갈 수 없어 초과근무, 수당 지급, 그리고 관련 계약 용역 업무를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월 요청된 4천만 달러의 신용한도 안건이 입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왓슨 집행이사는 연방재난관리청(FEMA)으로부터 비용을 상환받기 위해서는 먼저 자체 자금으로 복구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초슈퍼태풍 신라쿠와 바비에 대응하기 위해 유틸리티 복구와 안정화, 연료 조달 목적으로 4천만 달러의 긴급 신용한도를 승인하는 내용을 담은 하원 법안 24-107호의 상원 통과본이 하원에 접수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법안 발의자인 랄프 N. 유물 하원의원은 양원 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양원협의회가 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하원이 상원 수정안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력 복구를 둘러싼 자금 조달 방안을 두고 의회 내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UC warns funding crunch is slowing power rest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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