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태평양도서국포럼서 목소리 높이는 자치령… 준회원국 가입 타진
Posted in

태평양도서국포럼서 목소리 높이는 자치령… 준회원국 가입 타진

미국령 자치정부가 태평양 지역 내 글로벌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역 내 목소리를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서 현재의 옵서버 지위를 유지하고 향후 준회원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사 경제 특별보좌관인 클레멘트 ‘CJ’ 버무데스 주니어는 팔라우 공화국 코로르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 참석하여 제한된 지위에도 불구하고 태평양 지도자들에게 현지의 우려 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역 포럼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옵서버 지위를 확고히 지키고, 잠재적으로는 준회원국으로 지위를 격상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자치정부는 PIF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인 괌과 아메리칸사모아는 준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정부는 PIF 직전에 동서센터가 주최하는 태평양도서국지도자회의(PICL)에는 정회원 자격으로 참석해 발언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번 팔라우 방문 경비는 동서센터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무데스는 이번 모임이 태평양 전역에서 펼쳐지는 지정학적 경쟁을 최전선에서 목격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여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UN), 태평양공동체(SPC) 등 개발 파트너와 지역 기구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특히 PIF 개최 직전 폰페이에서 제28차 미크로네시아 도서국 포럼이 열리고 미크로네시아 연방이 PICL 의장국을 맡으면서 올해는 미크로네시아 지역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포럼들이 주요 강대국들을 직접 이 지역으로 불러들여 태평양 도서국들과 소통하고 양자 회담을 가지며 동등한 입장에서 참여하도록 강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치정부의 관점에서 이러한 지정학적 경쟁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랜 기간 미군의 주둔이 이어져 온 괌과 동일한 마리아나 제도에 속해 있는 자치정부는 광범위한 군사적 증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태평양의 ‘최전선’이자 ‘창끝’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역 내 군사 및 전략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 역시 주요 관심사로 대부각되고 있습니다. 마리아나 제도 전역에서 군사 증강이 이루어지고 안보를 크게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약속들이 PIF와 같은 포럼에서 제대로 다뤄지고 있는지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록 비주권 미국 영토이자 PIF 옵서버라는 한계로 인해 회원국 간의 모든 논의에 참여하지는 못하며, 무기 시험 및 비확산과 같은 민감한 사안은 부수적인 논의에 그쳤지만, 자치정부는 계속해서 목소리를 높일 계획입니다.

합동 태스크포스-미크로네시아와 미 태평양사령부도 이번 모임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태평양 지역 내 미국의 안보 공약을 입증했습니다. 자치정부는 이처럼 가까워지는 지정학적 경쟁 속에서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지역 내 발언권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CNMI eyes bigger role in Pacific Islands Forum


Saipan Today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바로가기 주소: https://www.saipantoday.com/go/rh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