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수 지역에 위치한 카페 시트러스가 슈퍼태풍 신라쿠의 직격탄을 맞아 큰 피해를 입은 지 약 5개월 만에 마침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4월 발생한 파괴적인 폭풍우로 인해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지역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수아 킴 카페 시트러스 총괄 매니저는 태풍 신라쿠가 지역을 강타한 이후 오랜 휴업 끝에 지난 14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태풍으로 인해 카페의 에어컨 시스템은 물론 벽과 천장, 조명 등이 크게 파손되었으며, 지붕 누수로 인해 내부 집기들도 추가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여기에 태풍의 위력으로 일부 태양광 설비까지 날아가 버리는 등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재개장이 5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린 가장 큰 이유는 파손된 에어컨 시스템의 복구 때문이었습니다. 야외에 설치되어 있던 에어컨 실외기가 태풍에 날아가 버렸고, 교체에 필요한 부품들을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와야만 했습니다. 수아 킴 매니저는 한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수리하는 과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붕 누수로 피해를 입은 조명을 교체하고 파손된 구역에 대한 재도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장기간 이어진 정전 사태로 인해 자칫 상할 위험이 있었던 크림, 크림치즈, 달걀 등의 식재료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전량 폐기처분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복구 자재와 식재료를 수급하는 과정 역시 만만치 않은 난관이었습니다. 태풍 이후 물류 선적 체계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한국에서 주문한 식자재와 포장재, 에어컨 부품 등의 배송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긴 휴업 기간 끝에 문을 다시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골 고객들은 변함없는 발걸음으로 카페 시트러스를 맞이했습니다. 수아 킴 매니저는 많은 이들이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기다려주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재개장 이후 기존 단골손님들은 물론 새로운 고객들의 발길 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마리아나 컬리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과거처럼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개월간의 긴 휴업 기간은 새로운 음료와 디저트를 구상하는 시간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팝핑 보사와 망고 퓨레를 곁들인 망고 자스민 티가 새롭게 선보여질 예정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바이 초콜릿 역시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개장 이후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로는 말차 우베 라떼와 말차 바나나 시나몬 라떼가 꼽히며, 디저트 부문에서는 치즈케이크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카페 시트러스의 이번 재개장은 지역 사회가 태풍의 상처를 딛고 회복해 나가는 여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수아 킴 매니저는 카페의 음료와 디저트가 다시 일상을 재건해 나가는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카페 시트러스는 재개장을 기념하여 오는 25일까지 전체 메뉴의 1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업 시간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향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영업 시간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Cafe Citrus reopens five months after Sinl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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