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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자동차 업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국 내에 공장을 지어 차량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 프로그램 ‘더 인그라햄 앵글’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중국이 와서 이곳에 공장을 열고 차를 만들겠다면 나는 그것에 대해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도 그렇게 하지만 그들은 우리 국민을 고용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이 우리 국민을 고용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미국으로 들여오는 방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워싱턴 회담을 2주 앞두고 나온 것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시장 진입을 허용하지 말라고 거듭 촉구해 왔습니다. 민주당 엘리사 슬로킨 미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중국 자동차 판매 허용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이는 전략적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가짜 소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인 2025년 초에 부과된 규정은 사실상 모든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미국 내 승용차 판매 및 생산을 금지하고 있으며, 워싱턴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가 넘는 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혼다,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은 의회에 서한을 보내 오는 12월 말까지 중국 차량의 미국 시장 진입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존 보젤라 연합 최고경영자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전 세계에 연결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탑재된 보조금 지급 차량을 덤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rump says he would be OK with China building cars in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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