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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대폭발의 생생한 증언… 지구상 가장 큰 소리의 기억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최근 화산 활동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화산의 대폭발 당시 최전원에서 이를 목격했던 왓슨 선장의 증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1883년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은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참사였습니다. 당시 섬 전체가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렸으며, 수백조 개의 먼지 입자가 성층권에 떠올라 수년간 태양 빛을 가렸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한 해일은 화산 폭발로 인한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기록했습니다. 과학자들은 크라카타우의 폭발음이 지구상에서 기록된 가장 큰 소리였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 소리는 무려 3,000마일(약 4,800km) 떨어진 곳에서도 뚜렷하게 들렸다고 전합니다.

찰스 발(Charles Bal) 호의 선장이었던 왓슨은 이 참사에서 살아남은 가장 가까운 거리의 목격자였습니다. 그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화산섬에서 불과 10마일 떨어진 해역까지 접근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이 재난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다음은 1884년에 이루어진 그의 인터뷰 발췌 내용입니다.

“하늘 전체가 어둠으로 뒤덮였고 우리 배 위로 부석(경석) 비가 내렸는데, 그중 상당수는 상당한 크기에 제법 따뜻했습니다. 유리창을 보호하기 위해 채광창을 덮어야만 했습니다.”

“그날 밤은 끔찍한 밤이었습니다. 눈을 멀게 하는 모래와 돌의 비, 머리 위와 주변을 가득 채운 극심한 암흑은 온갖 종류의 번갯불과 크라카타우의 끊임없는 폭발음 속에서 더욱 끔찍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출처: 출처없음

“섬의 모습이 어렴풋이 드러났습니다. 섬과 하늘 사이로 불꽃의 사슬이 오르내리는 듯 보였고, 남서쪽 끝에서는 흰색 불덩어리들이 끊임없이 굴러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바람은 거셌지만 뜨겁고 숨이 막힐 지경이었으며, 타버린 잿더미 같은 유황 냄새가 났고 배 위로 떨어지는 돌덩이들은 마치 철 잿더미 같았습니다.”

“오전 11시 15분에는 크라카타우 방향에서 끔찍한 폭발이 일어났고, 이어 거대한 파도가 버튼 섬을 향해 덮쳐 남쪽 부지를 완전히 휩쓸어버리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정오가 되자 암흑이 너무나 극심해 갑판 위에서 더듬거리며 움직여야 했고, 서로 말을 하고 있어도 서로를 볼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이 끔찍한 상황과 진흙 및 잔해의 폭우는 오후 1시 30분까지 이어졌습니다.”

출처: 출처없음

놀랍게도 왓슨 선장과 선원들은 이 재난에서 살아남았으나, 당시 2만 5천 명에 달하는 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날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이 위험한 절정을 향해 치달으면서 하와이 주민들도 과거의 참사를 떠올리며 깊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30년간 역사를 가르쳤으며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는 퍼시픽 역사학자 브룩스 쿡 박사는 당시의 기록이 오늘날 자연재해를 마주한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Personal account of Krakat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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