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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에 스포츠 베팅 업계 자금 7,200만 달러 넘어

스포츠 경기 화면 옆에서 선거 자금 자료를 검토하는 관계자들

온라인 스포츠 베팅 업계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선거 자금 자료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스와 팬듀얼 등 주요 베팅 업체들이 투입한 자금은 최소 7,2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암호화폐와 기술 업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기업 기부 규모입니다.

출처: 출처없음

업계가 이처럼 적극적인 로비에 나선 이유는 자신들의 사업에 우호적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함입니다. 이들은 ‘윈 포 아메리카(Win for America)’라는 슈퍼 정치활동위원회(PAC)를 통해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슈퍼 PAC은 기업으로부터 무제한 기부를 받을 수 있지만, 후보 캠프와 직접적인 협의는 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업들의 자금 투입이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조지아주에서는 베팅 합법화 법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업계의 지원을 받은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서도 베팅 업계에 대한 세금 인상 논의를 저지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8년 연방 대법원의 판결 이후 미국 내 스포츠 베팅은 급격히 확산되어 현재 39개 주에서 합법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베팅 업체들의 의회 로비 활동도 매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다크 머니’가 정치적 의사결정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업계는 합법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정당한 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ports betting industry spending on US midterm elections surpasses $72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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