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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웨스트젯 승무원들, 임금 구조 개편 요구하며 파업 돌입…항공기 대거 결항

캐나다 제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객실 승무원들이 사측과의 임금 협상 결렬 끝에 일요일 전격 파업에 돌입하면서, 바쁜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파업은 북미 전역의 객실 승무원들이 항공 업계의 기존 임금 지급 구조에 제동을 걸고 나선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출처: 출처없음

항공사 측에 따르면, 캐나다의 사흘 연휴 주말 동안 약 25만 명에 달하는 여행객들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이번 파업이 얼마나 장기화되느냐에 따라 피해를 입는 승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내선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미국, 카리브해, 중미, 유럽 등으로 노선을 운항하는 웨스트젯은 온엑스 코퍼레이션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항공 데이터 분석 업체인 시리움에 따르면, 웨스트젯은 일요일 오전 중반 기준으로 이미 615편의 항공편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웨스트젯 소속 승무원 4,400명을 대표하는 캐나다공공직원노조는 비행기가 운항 중일 때뿐만 아니라 승무원들이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근무를 마치고 퇴근할 때까지의 모든 시간에 대해 급여를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비행 중인 시간만을 기준으로 삼는 기존의 보상 체계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입니다. 지난해 8월에도 더 큰 규모의 경쟁사인 에어캐나다에서 승무원들이 유사한 보상 구조 개편을 요구하며 나흘간 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 목요일 웨스트젯 측에 72시간 전 파업 예고 통보를 전달하며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고, 이에 맞서 웨스트젯은 직장 폐쇄 통보로 대응했습니다. 양측 모두 합의에 이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으나 결국 협상은 불발되었습니다.

웨스트젯 노조 지부장인 알리아 후세인은 우리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기에 파업에 나섰으며, 언제든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합의를 이룰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업 당일인 일요일, 웨스트젯은 파업을 막기 위해 노조 측에 제시했던 협상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제안에는 올해 13%의 임금 인상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매년 2.5%씩 임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웨스트젯은 노조가 제기한 무급 노동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근무 시간에 대해 추가 수당을 지급하여 총 12%의 추가 급여 인상 효과에 준하는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노조 측 대표는 항공사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웨스트젯은 일요일, 피해를 입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환불 또는 대체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나, 소셜 미디어 등에는 항공사 고객센터와의 연락이 어렵고 향후 절차에 혼란을 겪는다는 여행객들의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패티 하지 캐나다 고용장관은 이번 사태의 전개 과정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파업이나 직장 폐쇄가 합의에 도달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양측이 반드시 협상 테이블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 기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에어캐나다 파업 당시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개입한 바 있으나, 승무원들은 결국 그 정부의 압박에 맞섰습니다. 이번 웨스트젯 노조 측은 캐나다 정부가 이번 단체교섭 과정에 개입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WestJet flight attendants go on strike after talks fall through, grounding f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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