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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중동 전쟁 여파 속 노동절 연휴 역대 최고가 기름값에 신음

중동 지역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이 지속되면서 미국인들이 중간선거 캠페인 시작 시기와 맞물려 노동절 연휴 기간 역대 최고 수준의 휘발유 가격을 마주하게 되었다. 가격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이번 노동절 연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전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 기록은 아니지만 캘린더상 이 시기에 기록된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노동절에 갤런당 4달러를 웃도는 전국 평균 가격을 경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상당 폭 상승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갤런당 4달러 선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경제 지표 중 하나인 유가 문제는 행정부와 집권 여당에 지속적인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고 지도자는 에너지 비용을 낮추겠다고 공언해 왔으며, 최근 정유사와 연료 소매업체들이 높은 주유소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기 위해 국민들이 휘발유 가격을 조금 더 지불할 의향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노동절은 많은 미국인들이 자동차나 비행기를 이용해 마지막 여름 휴가를 즐기는 시기다. 하지만 주유소 판매 가격은 원유 가격과 동조화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섰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주 가격 역시 러시아 정유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겹치면서 상승했다. 정제 연료 가격과 원유 가격은 원유가 연료 생산의 주요 비용 요소이기 때문에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치솟는 기름값에 운전자들은 차량 운행을 줄이고 있다. 콜로라도주의 한 주유소에서 트럭에 기름을 넣고 있던 한 운전자는 상황이 완전히 통제를 벗어났다고 토로하며 직장 출퇴근용으로 소액의 기름만 겨우 넣을 수 있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주유 비용 부담의 원인 중 일부는 전쟁 발발 이후 증가한 미국의 원유 및 연료 수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 정보청에 따르면 정제 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다른 국가들이 연료 공급을 위해 미국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일상적인 식료품비 부담까지 가중된 상황에서 많은 시민들은 휴가 여행 계획을 축소하거나 포기하고 있으며, 정부가 민생을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하고 있다.

출처: 출처없음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고유가가 주로 공급 측면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선적 차질 우려가 정제 마진을 끌어올렸고, 정유 시설 피격은 전반적인 연료 재고를 타이트하게 만들었다.

현재 연료 공급을 늘리기 위해 가동할 수 있는 정책적, 운영적 수단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국내 정유 시설 가동률은 수년래 최고 수준에 달해 있으며, 정부는 항만 간 연료 선송을 허용하는 조치를 연장하고 여름철 블렌드 휘발유 규제를 조기 종료하는 등 가격 안정을 꾀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디젤 가격 역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 역시 전년 대비 높은 가격의 항공권을 지불해야 하는 등 에너지 비용 전반의 급등세가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mericans hit with record-high Labor Day Weekend gasoline 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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