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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요란 ’96W’ 태풍 발달 가능성… 이번 주말 영향권 진입 예고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열대요란 ’96W’의 열대사이클론 발달 가능성을 기존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NWS)은 이 시스템이 이번 주말 동안 열대풍이나 태풍으로 발달해 해당 지역을 통과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JTWC의 오전 10시 30분 발표에 따르면, 96W는 코스라에 서쪽 약 181해리 떨어진 북위 8.4도, 동경 164.7도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지속 바람은 13~18노트, 해수면 최저 기압은 약 1008밀리바르로 추정되며, 유리한 환경 조건 속에서 광범위한 순환이 응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모델 예측에 따르면 향후 48~60시간 동안 북서진하며 꾸준히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가능성이 ‘중간’으로 상향됨에 따라, 향후 24시간 이후에는 유의미한 열대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는 96W가 이미 열대저기압이나 열대폭풍으로 격상되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NWS 티얀 지역 예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괌 남부에서 북부 CNMI의 아나타한 사이의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기는 주말인 토요일쯤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 당국은 시스템의 정확한 경로와 강도에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발달 중인 시스템과 연관된 비구름대는 금요일 밤부터 해당 지역에 도달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주말 내내 돌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향후 며칠 동안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이 당부됐다.

한편, 또 다른 기상 현상인 열대저기압 28W는 북서진하며 북쪽 섬들을 향해 계속 이동하고 있다. 화요일 오전 7시에 발표된 JTWC 경보 제4호에 따르면, 이 저기압은 아나타한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파간과 알라마간 등의 섬들에서도 근접 거리가 조정되었다. 사판, 티니안, 로타 등지에서는 이미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JTWC는 열대저기압 28W가 목요일까지 해상에서 약화되어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두 기상 시스템은 별개의 기상 교란으로 남아 있으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96W가 주요 관심사인 반면 열대저기압 28W는 북부 섬들에 보다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96W could bring storm-force winds, heavy rain to Mari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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