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안과 민간 부문 대책에 대해 깊이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전직 의원의 안타까운 소식에 지역 사회와 정치권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향년 84세로 별세한 고(故) 칼 투델라 레예스 전 의원은 생전 과시하지 않는 온화한 성품과 해박한 금융 지식으로 주변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과거 지역의 대표적인 워싱턴 대표부 요직을 지냈던 전직 주지사는 레예스 전 의원이 의정 활동을 펼치던 시절부터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훌륭한 조언자였다고 회고했다. 특히 오랜 기간 민간 기업에 몸담았던 경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부문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입법부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하원 의장과 상원 의장을 비롯한 현역 의원들이 일제히 고인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의정 활동 기간 동안 보건교육복지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정책 현안 조율에 기여했다.
과거 함께 일했던 전직 주지사는 고인이 정치적 야심을 드러내기보다 늘 조용하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기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권에서 근무한 이력을 지닌 고인은 경제 발전 방안에 대해 해법을 제시할 만큼 금융과 경제 분야에 정통했으며, 이러한 통찰력은 고위 정책 결정뿐만 아니라 중앙 연방 정부와의 협상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인은 금전과 금융 흐름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인정받아 퇴직연금 관련 기금의 이사진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의 전문적인 조력 덕분에 해당 기금은 역대 손꼽히는 우수한 투자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언제나 남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던 헌신적인 인물이었다고 전직 주지사는 회상했다.
생전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던 고인과의 마지막 만남에 대한 기억도 전해졌다. 은행 창구 앞에서 우연히 만나 줄을 서서 기다리던 중 대화를 나누며 창구 앞까지 걸어갔던 순간을 떠올리며, 대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은행 줄이 더 길었으면 하고 바랐을 만큼 유익하고 즐거운 대화 상대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Lawmakers and former officials mourn loss of former Rep. Karl Tudela R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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