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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미국 시장 사로잡은 중국산 뷰티 액세서리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무역 마찰 속에서도 가발, 인조 손톱 등 중국산 미용 액세서리의 대미 수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략 품목을 둘러싼 갈등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대중성 높은 비전략적 뷰티 부문의 호황은 중국 제조 산업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출처: 출처없음

중국의 대표적인 가발 생산지로 꼽히는쉬창의 수출업자들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유입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의 중국산 헤어 제품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년도 연간 실적을 무난히 뛰어넘을 기세다.

인조 손톱 제조업체들 역시 특수를 누리고 있다. 동하이 지역의 한 공장 대표는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급증했으며, 그중 상당 부분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 당국이 대규모 생산 능력과 제품 고도화를 바탕으로 저부가가치 상품부터 첨단 제품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타국에서 쉽게 모방하기 힘든 거대한 노동력과 공급망 집적화가 자리 잡고 있다. 특정 지역에는 수십만 명의 인력이 관련 산업에 종사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노동 집약적인 일부 공정은 인접 지역으로 아웃소싱하고 원료를 국내에서 수급하는 등의 효율성 극대화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패션 액세서리 판매 순위 상위권을 헤어 제품들이 대거 차지하고 있다. 현지 바이어들은 개인화된 맞춤형 제품을 선호하며, 생산자들은 관세가 어느 정도 영향은 미치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입 모아 말한다. 미국 내 탄탄한 수요와 대체 불가능한 공급망 덕분에 수출업체들은 향후 무역 규제 가능성에도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hinese beauty product exporters are sitting pretty despite US trade disp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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