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나 사블란 전 선임정책고문이 발표한 기고문과 관련해 랄프 토레스 전 행정부 수장이 입장을 밝혔다. 토레스 전 지사는 사블란 전 고문이 자신의 행정부를 상대로 심각한 비판을 제기할 권리가 있는 만큼, Commonwealth 주민들 역시 그녀의 기록을 검토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은 선택적으로 적용될 수 없으며, 과거 리더십을 검토한다면 모든 이의 기록을 공정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블란 전 고문은 2022년 주지사 선거에서 3위를 기록한 뒤 결선투표에서 아놀드 팔라시오스를 지지했으며, 선거 이후 팔라시오스 행정부에 합류해 선임정책고문과 기후정책·계획 특별보좌관으로 2024년 12월까지 재직했다. 토레스 전 지사는 그녀가 정치적 과도기와 행정부 초기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했던 만큼, 그녀의 권고와 책임 역시 이번 논의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언급했다.
경제 기록과 관련해 토레스 전 지사는 재임 초기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고 회고했다. 미국 경제분석국(BEA) 자료에 따르면 실질 GDP는 2016년 약 29.3%, 2017년 약 23.2%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65,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관광, 건설, 민간 투자, 카지노 관련 활동이 성장을 이끌었으나, 카지노 산업의 붕괴는 경제적 취약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행정부는 2019년 스카이마크 항공, 2022년 유나이티드 항공을 통한 일본 직항 노선 복원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경제 발전 프로젝트와 인프라 투자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연방 기금 사용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도 해명이 이어졌다. 토레스 전 지사는 망쿠트와 유투 태풍의 피해 및 전례 없는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을 상기시켰다. 이 기간 동안 정부는 연방 기관과 협력하여 재난 복구와 필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태풍 복구를 위한 지역사회개발블록 гран트(CDBG-DR) 약 2억 5,430만 달러, 경제개발청(EDA) 투자 약 1억 300만 달러, 2021년 5월 미국구조계획법(ARPA) 자금 약 4억 8,190만 달러 등을 지원받았다. 이러한 자금은 승인된 목적과 규정에 맞춰 집행되었으며, 공공의 회계와 투명한 평가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관광 산업과 관련해서는 2019년 약 50만 명이었던 방문객이 2024년 22만 9,000명으로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팔라시오스 행정부가 관광 복구에 충분한 시급성을 가졌는지, 항공사 유치와 노선 복원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사블란 전 고문이 재임 기간 동안 관광과 경제 다변화에 대해 어떤 조언을 제공했는지도 대중이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및 은퇴자 복지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토레스 행정부 시절 공립학교 시스템(PSS)에는 상당한 지역 예산이 배정되었으나, 현재는 예산 미승정 등으로 인해 수업 일정이 축소되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수십 년간 헌신한 퇴직 공무원들의 연금 지급 안정을 위해 추가 자금 지원을 우선순위로 삼았으나, 현재의 재정 불확실성은 은퇴자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틸리티 비용과 생활비 문제 역시 CUC 요금, 운영 비용, 인프라 투자 등을 투명하게 비교하여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레스 전 지사는 정책 고문으로 활동했던 사블란 전 고문이 자신이 지지한 정책과 예산 우선순위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끝없는 비난이 아니라 사실과 투명한 기록, 측정 가능한 결과에 기반한 공론장을 필요로 하며, 선택은 주민들의 몫이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모두에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he choice is ours but accountability must apply to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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