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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 싱어송라이터 글렌 핸사드 영결식 엄수… 보노·에디 베더 등 동료 음악인들 추모 발길

최근 오토바이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카데미상 수상 싱어송라이터 글렌 핸사드의 장례식이 수백 명의 동료 음악인과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블린 대성당에서 엄수됐다. 향년 5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대성당 주변에 긴 줄을 서서 애도를 표했다.

영화 배우들과 유명 음악가들이 장례식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당 밖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많은 인파가 관이 들어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성당의 데인 윌리엄 모턴은 고인의 뛰어난 재능이 더블린의 거리에서 전 세계의 청중에게 닿았다고 기리며 그를 추도했다. 예배는 음악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펄잼의 에디 베더가 고인의 오랜 음악 동반자인 마르케타 이르글로바와 함께 추모곡을 불렀다.

출처: 출처없음

U2의 보노는 고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는 휴대전화를 들어 시인 패티 스미스가 유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보낸 자장가 메시지를 들려준 뒤 U2의 명곡 가사를 낭독했다. 핸사드는 지난달 29일 더블린 외곽에서 발생한 단독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사고 몇 시간 전까지도 펍에서 전통 음악 세션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아내인 핀란드 시인 마이레 사아리차는 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준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남편을 위해 썼던 시를 낭독했다. 부부 사이의 세 살 된 아들은 장례식에 참석하기에는 너무 어리지만 아버지가 물려준 밝은 영혼은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핸사드는 아일랜드 록밴드 프레임스의 리더이자 영화 ‘원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영화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이르글로바와 부른 곡 ‘폴링 슬로리’로 2008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수많은 동료 음악가들은 그를 따뜻하고 너그러운 친구이자 위대한 음악가로 기억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Bono, Eddie Vedder among mourners at the funeral of Oscar-winning songwriter Glen Hans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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