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도서관인 조텐-키유 공립도서관이 박물관·도서관서비스연구소(IMLS)로부터 2026 회계연도 로라 부시 21세기 사서 프로그램 지원금으로 2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지역 사회 가족들의 문해력을 높이고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지키는 데 전액 투입됩니다.

도서관 측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함께 읽는 가족: 지속 가능한 가족 문해 및 원주민 스토리텔링 이니셔티브 기획’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재정 지원은 지역 주민들의 언어, 이야기, 그리고 전통문화를 다음 세대로 잇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MLS 측은 전국에서 접수된 수많은 적격 신청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소수의 프로젝트만을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기획 사업의 핵심은 지역 내 가족들의 독서 실태와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가족 중심 독서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도서관은 지역 사회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방과 후 가족 독서 클럽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설계할 계획입니다. 특히 차모로어와 캐롤리니아어 등 고유 언어와 전통 구전 이야기를 독서 활동에 녹여내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책을 매개로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녀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문화와 언어를 주체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입니다. 엘린다 C. 나푸티 도서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순순한 읽기 능력을 넘어 세대를 연결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지키는 중대한 과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푸티 관장은 자연재해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공립도서관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움터를 제공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기금은 주정부 수뇌부와 지역 의회, 그리고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성원 속에서 이뤄낸 결실입니다. 도서관 측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독서 문화 청사진을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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