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카지노 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필리핀 연수를 위한 5만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두고 지역 정계에서 강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해당 예산안은 위원들의 교육 및 출장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폴 맹로나 상원의원은 이를 ‘관광성 외유(junket)’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해당 예산이 불필요한 해외 출장에 쓰이기보다는 최근 태풍 피해를 겪은 로타 주민들을 돕거나 비용이 훨씬 적게 드는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타 입법대표부는 지난 3일 열린 회의에서 HLB 24-58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접속해 질의를 이어가려던 카지노 게임위원회 관계자들과의 연결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표부는 오는 9일 오후 1시까지 회의를 정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안 논의 과정에서 폴 맹로나 의원은 위원들을 섬 외부로 보내 교육할 필요성이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온라인 게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5만 달러라는 거액을 들여 필리핀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나기 전에 주민들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초 도널드 맹로나 위원장, 로니 칼보 상원의원, 폴 맹로나 상원의원, 줄리 오고 하원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부는 해당 법안을 의사 일정에 올리는 안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폴 맹로나 의원은 안건 상임 채택이 법안 통과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법안이 본격적인 심사 단계에 접어들자 폴 맹로나 의원은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일주일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필리핀에서 온라인 게임 교육을 받기 위해 5만 달러를 지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로타 지역이 최근 태풍 피해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절실한 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는 데 이 예산이 우선적으로 쓰여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온라인 교육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출장을 제외한 순수 온라인 교육 방식에는 찬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역 사업가 블레인 그라보예스 굿맨 역시 외부 출장 교육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위원들이 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자료와 강사진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일주일 만에 급하게 교육을 마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위원회가 해당 예산의 일부를 장비 구입이나 지역 정보기술(IT) 지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로니 칼보 의원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교육 방식이 적합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는 온라인 교육의 경제성을 인정하면서도 위원회의 교육 방식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날 대표부는 온라인 도박을 포함한 지역 도박 세율 인하를 골자로 하는 HLB 24-54 법안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나, 쟁점이 된 HLB 24-58 법안은 보류 상태로 남겨두었습니다. 도널드 맹로나 위원장은 위원회 측과의 원활한 질의응답을 위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뒤 추후 다시 모여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Senator opposes $50K Rota casino training trip to 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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