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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소비자물가 상승세 가속… 연준 금리 인상 기대감 고조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휘발유 가격의 반등에 힘입어 가속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다가오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금융시장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7월의 0.1% 상승보다 확대된 수치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상승하여 7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로이터가 설문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올랐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위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를 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전날 정부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을 보고했으며, 이는 PCE 인플레이션 계산에 반영되는 주요 구성 요소들의 강한 상승을 동반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의 견조한 고용 보고서까지 더해져 다음 주 금리 인상 전망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앞서 연준 고위 인사의 발언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된다면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물가 지표가 다시 반등하면서 기조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출처: 출처없음

에너지 가격 상승과 더불어 수입품에 대한 관세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휘발유와 식품 등 고물가에 대한 대중의 불만은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 통제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경제학자들은 8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5%에서 0.28% 사이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연준의 다가오는 정책회의에서 25베이시스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치적 압박이 장기 미 국채 금리의 급등을 초래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조하기 위해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US consumer inflation picks up in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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