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남부 고등학교가 지난 6월 5일 졸업식을 열고 1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태풍 신라쿠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온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였다. 학생들은 대학 진학, 군 입대, 취업 등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수석 졸업생인 오브리 준 삼파이 타베나스는 졸업사를 통해 ‘배고픈 애벌레’ 이야기를 인용하며, 끊임없이 지식을 갈구하고 성장하려는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학교 운영 일정 변경과 긴축 재정 등 고교 시절 겪었던 수많은 도전이 오히려 학생들을 더 강인하게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차석 졸업생 아웬 장은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졸업생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며 역경을 극복해 온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단순히 존재하는 삶이 아닌, 의미를 찾고 열정을 추구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또한 후배들에게도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구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리더십,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셀리나 토렌테 벨트란과 졸라시 닐 M. 살루타는 지역 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봉사 활동으로 서비스 학습상을 수상했다. 또한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학생들에게도 상이 수여되었다.
로렌스 F. 카마초 교육감은 졸업생들이 보여준 인내와 결단력에 찬사를 보내며, 이들이 앞으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교사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진행된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We didn’t give up’: SSHS graduates celebrate achie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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