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발생한 슈퍼 태풍 ‘신라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북마리아나 제도 지역의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스마일링 코브 마리나(Smiling Cove Marina)에 방치된 태풍 피해 선박들을 제거하고 처리하는 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복구 프로젝트는 향후 30일 동안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선원들이 해당 수로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작업에는 미국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를 필두로 미국 육군 공병대, 국립해양대기국(NOAA), 연방재난관리청(FEMA) 등 주요 기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또한 현지 자원과 전문성을 갖춘 CNMI 토지천연자원부와 T&T 마린 샐비지, OSROCO 등 민간 업체들이 협력하여 복구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방 정부의 재난 선포에 따른 FEMA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됩니다.
작업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마리나 인근의 베이신 플레이스(Basin Place)와 마리나 레인(Marina Lane)의 연결 도로 구간은 전면 폐쇄됩니다. 현장에는 대형 기계 장비와 절단 장비가 투입되며, 잠수부들이 직접 물속에 들어가 선박을 인양하는 작업이 병행될 예정입니다. 당국은 작업 현장에 소음과 중장비 이동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해당 구역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 표지판과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의 제시 함스(Jesse Harms) 중령은 “태풍 신라쿠가 남긴 잔해들은 항해 안전과 환경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다시 안전하게 수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파트너들과 함께 효율적인 복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도로 통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내와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한편, 이번 선박 제거 작업 중에도 보트 램프와 마리나 수로에 대한 접근은 제한 없이 유지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북마리아나 제도 전역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연방 및 지역 복구 노력의 일환으로, 신속한 환경 정화와 안전 확보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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