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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아이슬란드, 수백만 명 맞이할 ‘세기의 개기일식’ 준비 한창

스페인과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희귀한 천문 현상인 개기일식을 관측하기 위해 보호 안경을 챙기고 최적의 관측 장소로 이동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이 잠시 황혼처럼 어두워지고 동물들이 조용해지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과학부 차관은 이번 일식을 통해 훌륭한 천체물리학자 세대가 태어나기를 바란다며 특별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당국은 북부 스페인과 발레아레스 제도의 일식 경로 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6백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식 직후 해가 지는 스페인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이번 행사가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일식이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에 겹침에 따라, 스페인 정부는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하고 공공 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등 철저한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과밀화된 해안 리조트에서 벗어나 방문객들을 분산시켜 관광객 과밀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도 일식 안경이 수일 만에 매진되는 등 일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인구 약 40만 명의 이 북유럽 국가는 최대 8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부 해안에서 시작된 달의 그림자가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교통 혼잡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Eclipse craze grips Spain, Iceland as millions get set for ‘event of the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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